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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내 전철 스크린도어 설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앞으로 몇 달 내에 타임스스퀘어역 등 3개 전철역 플랫폼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타임스스퀘어역에서 밀치기 범죄로 희생된 미셸 고 사건 후 1년을 훌쩍 넘긴 가운데, 스크린도어 시범 설치를 시작하게 된 셈이다.     5일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MTA 측은 “몇 달 내에 3개 전철역 플랫폼에 스크린 도어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서면 답변했다. 구체적 날짜는 언급하진 않았다.     MTA가 스크린도어 설치를 계획하는 곳은 3곳이다. 관광객과 직장인 등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타임스스퀘어역 7번 전철 플랫폼, L노선 3애비뉴역 플랫폼, 서핀불러바드-아처애비뉴-JFK공항역 E노선 등이다. 시범 설치에만 1억 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미셸 고 사건 외에도 팬데믹 이후 노숙자나 정신이상자가 전철역 선로에 침입하는 사고가 상당수 발생했고, 이에 따라 스크린도어 설치가 필요하다는 요구는 점점 커졌다.     하지만 스크린도어 공사에 드는 비용이 상당한 데다, 뉴욕시 전철역 구조상 스크린도어 설치가 어려운 역이 많고 전철 차량도 오래돼 스크린도어와 연계해 문을 여닫는 시스템을 구축하기가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은별 기자스크린도어 전철 스크린도어 설치 전철 스크린도어 스크린도어 공사

2023-06-05

전철 스크린도어 설치 가능한 역 41곳뿐

타임스스퀘어 아시안 여성 사망 사건 이후 뉴욕 전철역 플랫폼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라는 여론이 급증한 가운데, 현 상태로는 극히 일부 역에만 설치가 가능하다는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지난주 노숙인에게 떠밀려 사망한 미셸 얼리사 고 사건 이후 뉴욕전철이 안전에 무방비라는 지적과 함께 많은 국가들의 사례처럼 선로 추락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스크린도어를 설치하자는 요구가 급증했다. 〈본지 1월 20일자 A2면〉   20일 NY1 방송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측이 스크린도어 설치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용역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총 472개 전철역 중 27%에 해당하는 128개 역에만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기에 드는 비용은 총 7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또 한가지 문제는 현재 운행되는 열차의 크기가 제각각이라는 점이다. 스크린도어 설치가 가능한 128개 역의 경우도 모두 같은 크기의 열차를 운행할 경우에만 스크린도어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차의 사이즈가 단일화되는 것은 향후 1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할 경우 현재로는 41개 역에만 스크린도어의 설치가 가능하다. 즉, 전체의 8.7%에만 당장 스크린도어 설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 역 내 기둥이 플랫폼에 너무 가깝게 위치하는 등 역마다 환경이 제각각인 점도 스크린도어 설치를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스크린도어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경보시스템 설치의 경우 총 30억 달러가 소요된다. 경보시스템은 선로에 누군가 진입하는 것이 감지될 경우 열차 진입을 막는 것으로 렉터스트리트역과 50스트리트역에 시범적으로 설치된 바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스크린도어 설치 스크린도어 설치 전철 스크린도어 당장 스크린도어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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